강아지 배변훈련 실패 3가지 원인

내가 사랑하는 강아지가 배변습관까지 확실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내 맘 같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배변 훈련 방법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따라 해 봐도 소용없는 이유…

무엇 때문일까요?

첫째,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먹는 시간, 노는 시간, 산책과 수면시간

강아지에게는 중요한 일과들인데요,

이 시간이 불규칙하면 배변 역시 불규칙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 때고 먹고 놀다가 갑자기 화장실 훈련을 시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매일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오전에는 식사, 점심때쯤 산책과 놀이, 저녁에 식사

일정한 패턴을 지켜주면 배변 습관도 규칙적이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강아지 생활을 규칙적이게 만들어 주려면

주인 역시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해야 하겠지요?

둘째, 잘못된 배변 교육 방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아무리 머리가 좋다고 해도

2~3살 어린아이 수준입니다.

잘못된 훈계는 강아지에게 배변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강아지는 배변을 숨어서 하거나

병이 생기도록 참거나

배변을 먹으려는 잘못된 행동까지 할 수 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어린아이 같은 강아지에게 화를 내기보다는 배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잘했을 때 칭찬하는 것이 배변습관을 잘 가르치는 방법입니다.

셋째, 본능을 무시한 배변 환경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며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가

식사 공간 근처에 배변 판을 두는 것입니다.

밥그릇과 장난감이 있는 자리에 배변 판이라니!

사람으로 치면 식탁 옆에 변기가 놓여있는 상황인데요,

강아지가 과연 그곳에 볼일을 보고 싶을까요?

강아지에게 적합한 배변 장소는 사람의 동선과 부딪치지 않으면서

볼일 보는데 방해받지 않는 생활 공간과 다소 분리된 장소여야 합니다.

또한 실수한 자리에는 냄새가 절대 남지 않도록 치워 주어야 하며,

단 한곳이 아닌 최소 2곳 이상의 화장실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배변 실수의 원인.

알고 보면 모두 주인이 배려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무 촉박하게 다그치기보다는

서로 생활 습관을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보호자의 이해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사실!

정확하고 올바른 배변 훈련을 위해 실수한 곳에 냄새제거는 필수입니다.